어린연어 방류의 계절
어린연어 방류의 계절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3.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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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에서 올해 30만마리 방류…3~4년 후 다시 돌아올 것으로 기대

 

연어는 대표적인 회유성 어종으로, 생태적·자원적 가치가 높다. 하천에서 자연 산란하거나 인공 방류된 어린 연어는 적응 기간을 거쳐 바다로 이동하여 베링해와 북태평양 등에서 3~4년간 성장한 후, 산란을 위해 태어난 하천으로 다시 돌아온다.

38일 오후 낙동강 지류인 밀양강에서 어린 연어 30만 마리를 방류하는 행사가 열린다.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매년 3월에 낙동강 지류에서 어린 연어를 방류하고 있다.

이번 방류장소인 '밀양강'은 어린 연어가 바다로 가기 전에 성장하기 적정한 조건을 갖춘 곳으로 조사되었고, 낙동강 하굿둑 개방 이후 바다에서 강을 거슬러 온 연어가 발견되고 회귀 연어의 산란이 관찰된 곳이기도 하다.

이번 행사에서는 밀양강 인근 밀주초등학교 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어린 연어를 하천에 직접 방류한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가 낙동강 기수 생태계 복원에 도움을 주고,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환경과 생태의 중요성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했다.

 

2021년 3월 낙동강 연어방류행사 /사진=수자원공사
2021년 3월 낙동강 연어방류행사 /사진=수자원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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