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으로 테이블 탁자 화분 전등갓 제작…환경공단 인천본사 지하에 개소
아메리카노 한잔을 만들기 위해 약 15g의 원두가 사용되는데, 이중 99.8%가 찌꺼기가 되어 버려진다. 그동안 버려지던 커피찌꺼기(커피粕)를 재활용해 테이블과 전등갓을 만들고, 그런 인테리어 제품으로 구성해 카페가 차려졌다.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인천본사 지하 1층에 커피찌꺼기 재활용 시범 매장 ‘카페 지구별’을 3월 17일 개장한다. ‘카페 지구별’은 한국환경공단이 스타벅스코리아와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가 상호 협업으로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들어졌다.
이 카페에는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해 제작한 탁자, 화분, 전등갓이 배치된다. 인테리어 제작에는 커피 3,782잔을 만들면서 추출된 커피박 56.73kg이 재활용되었다. 대형테이블에는 커피 1,333잔에서 추출된 커피박(19.9kg), 소형테이블에는 1개당 444잔의 커피박이 들어갔다고 한다. 또한, ‘카페 지구별’은 일회용품 없는 매장으로 운영되며, 탄소저감을 위해 다회용컵을 사용한다
이 카페는 한국환경공단l 자원순환 기술을 지원하고, 스타벅스코리아rk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인테리어 제품 및 개점을 지원하며, 인천서구지역자활센터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청년을 채용해 매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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