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은행은 흥청거릴 때 아니다
[한줄뉴스] 은행은 흥청거릴 때 아니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3.17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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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수위 고조…은행이 먼저 방파제 높게 쌓아야

 

하루가 멀다하고 세계 각국에 은행 위기 소식이 들려온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에 유럽 대형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가 위기설에 휩싸였다. CS 위기의 잠재성은 중소은행인 SVB에 견줄 바가 못 된다. 자산 규모만 650조원이 넘는 세계 9대 투자은행이다. 이런 와중에도 유럽중앙은행은 금리를 올렸다. 스위스는 유럽중앙은행의 관할지역이 아니므로 무시한 것이다. 각국 중앙은행이 따로 놀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의 수위가 높아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쓰나미가 몰려오기 전에 방파제를 높게 쌓아야 한다. 은행들이 먼저 준비해야 한다. 명예퇴직금을 주느라 흥청거리거나 주주배당금을 올려 돈을 낭비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그러다가 위기가 현실화하면 국민의 세금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쓰나미 예고가 있을 때 전수조사부터 하는 것이 옳다. 어느 은행이 부실한지, 금융기관 전체의 건전성이 어떠한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금융당국은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해 충분한 자본을 쌓도록 해야 한다

고조되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철저히 대비를 서울신문 

이번엔 CS 위기설불똥 안 튀게 선제 대응 서둘러야 한경 

·유럽 잇단 은행 위기, 우리도 충당금 방파제미리 더 쌓아야 조선 

세계 9대 투자은행도 휘청금융불안 불씨커졌다 동아 

 

취리시의 크레디트스위스 본사 /위키피디아
취리시의 크레디트스위스 본사 /위키피디아

 

당헌 80조 삭제추진, 민주당 퇴행이 심하다 경향

더불어민주당 정치혁신위원회가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 직무를 정지하도록 한 당헌 80삭제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당헌 80조는 2015년 문재인 대표 때 만든 당의 반부패 혁신안이었다. 개혁안을 편의에 따라 거둬들이려 하다니 민주당은 도대체 어디까지 퇴행하려는 것인가

 

▶ 韓 대통령 12년 만의 방일과 의 유보적 태도 - 조선

징용 문제와 관련해 일본 측의 진전된 입장이 나오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기시다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199810월 발표된 한일 공동선언을 포함해 역사 인식에 관한 역대 내각의 입장을 전체적으로 계승한다고 말했다. 1998년 공동선언에 담긴 반성과 사죄내용도 언급하지 않았고 한국의 징용 피해자에 대한 위로 표명도 없었다

한일관계 결단이완용선동 뚫고 열매 맺어야 - 동아

결국 윤석열 해법이 지속 가능해지고 성공할 유일한 길은 국민과의 소통 뿐이다. 윤 대통령이 피해자를 포함해 국민과 끝없이 대화해야 한다. TV 생중계 공개토론을 몇 번이고 해야 한다. 낡은 죽창가 필름을 되돌리는 야당과 좌파의 선동에는 냉철하고 정교한 논리로 대응하되 국민의 상처받은 자존심에는 진정성으로 접근해야 한다

 

아시아의 시대를 준비하자 조윤제(중앙)

아시아는 서양의 기독교 문화와 같은 동질성이나 로마와 같은 역사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 수많은 종교와 언어, 이질적 문화와 역사를 가진, 아시아의 정체성이라는 것을 찾기 어렵다. 여전히 국가간 민족간 갈등과 반목이 심한 지역이다. 21세기가 아시아의 세기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러한 갈등과 반목의 역사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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