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기획자로 알던 사이…상호관심사, 개인전 등에 관해 대화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17일 일본의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安藤忠雄)와 오찬을 함께 했다. 김 여사와 안도 다다오는 과거 프랑스 건축가 ‘르 꼬르뷔지에展’에 안도 다다오 특별 세션을 마련하면서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1월 서한을 통해 새해 인사를 주고받기도 했다.
김 여사와 안도 다다오는 그간의 근황을 전하는 한편 오브제 ‘푸른 사과’의 의미, 안도 다다오의 어린이도서관 지원 활동,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안도 다다오의 개인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 여사는 안도 다다오에게 한일 양국 간 교류를 강조하면서 “한일 양국의 사회공헌활동 교류와 한국의 미술관 건립 등 한국 건축과의 협업을 적극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안도 다다오는 한국에도 개성 있는 건축물이 많다며 “한국과 일본이 문화뿐 아니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더 가까워지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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