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부천 구간, 중단위기 넘겼다
지하철 7호선 부천 구간, 중단위기 넘겼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3.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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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재로 서울시-인천시, 이원 운영 합의…면허 종료후에도 정상 운영

 

서울시와 인천시가 노선운영 문제로 대립하는 바람에 운영중단 위기에 놓였던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 연장구간이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부천시,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는 328일로 예정된 운송면허 종료 기한을 앞두고 7호선 부천구간(온수-상동)의 운영에 대해 관계기관 간 최종 합의를 도출하고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민과 인천시민을 비롯해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천구간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불편 없이 해당 구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7호선 온수-상동 구간은 7.4km6개 역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루 14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부천구간은 201210월 개통하면서 부천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협약을 맺고 서울교통공사가 운영을 해 오다가 20221월부터는 승무·역무 등 일부업무를 인천교통공사가 운영하여 왔다. 하지만 당초 협약 종료 기간에 대한 이견으로 관련 소송이 진행되면서 올해 328일 이후 운영기관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관으로 210일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큰 틀의 합의를 이루었다. 이후 인력증원, 중대재해처벌법 책임 부담 등에 대한 이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경기도, 부천시, 서울교통공사, 인천교통공사 등 관계기관 사이에 최종 합의를 도출하면서 이번 운영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는 차량 및 관제 분야, 인천교통공사는 기술, 승무, 역무 분야를 담당하게 되었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천구간 /자료=국토부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천구간 /자료=국토부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천구간 /자료=국토부
서울도시철도 7호선 부천구간 /자료=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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