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곳곳에 금융부실 요소들
[한줄뉴스] 곳곳에 금융부실 요소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3.27 0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세 포함하면 가계대출 비율, OECD 1위…새마을금고, 우체국도 유의해야

 

글로벌 뱅킹시스템에 이상 신호가 켜졌다. 트위터에 미확인 뉴스가 떠돌자 순식간에 대형은행의 주가가 폭락하고, 미국 실리콘 밸리의 한 은행은 하룻만에 파산하기에 이르렀다. 우리금융기관도 안심할 수는 없다. 시중은행은 규모도 크고 세밀하게 감독을 받아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할수 있으나, 규제가 취약한 부문에서는 언제라도 부실의 가능성을 배제할수 없는 여건이다.

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전세보증금을 포함할 경우 우리나라의 가계부채의 GDP 비중은 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라고 한다.

금리인상으로 가계부채에 위험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말 주요 금융회사(5대 시중은행·저축은행·보험·여신전문금융회사) 주택담보대출 연체액 총액은 2021년 말 대비 54.7% 늘어났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담보 없이 나간 신용대출도 많다. 시중은행이 위기관리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신용대출을 줄이는 와중에도 저축은행은 거꾸로 신용대출을 늘렸다고 한다.

강태수 카이스트 교수는 한국경제신문 기고에서 작은 금융회사도 금융시스템 위기의 도화선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강 교수는 새마을금고와 우체국 금융도 유의해서 관찰할 것을 권고했다. 이들 금융기관이 부동산 대출에 집중했거나 금리변동에 민감한 채권에 몰빵 투자했다는 것이다.

담보 없는 신용대출 연체 사상 최고시급한 저축은행 관리 중앙 

국내은행, SVB금융위기 피하려면 - 강태수 KAIST(한경) 

 

 

자료=한국경제연구원
자료=한국경제연구원

 

 

민주당, 도 넘은 강성 지지층 행태 제어 못하면 희망 없다 경향

민주당이 5년 만에 정권을 잃고 민심에서 고립된 데는 일부 강성 지지층의 행태가 작용한 게 사실이다. 이들은 조국 사태, 위성정당 설립, 서울·부산 시장 후보 공천 과정에서 당이 민심과 동떨어진 선택을 하도록 사실상 압박했다. 당내 주류는 자신들의 입지 강화를 위해 이들의 여론에 의존했고, 비주류는 이들 눈치를 보느라 입을 닫는 악순환이 되풀이돼 왔다

 

이재용-팀 쿡 불러 놓고 기업 폐쇄한 - 동아

미국 기업을 급습해 베이징 사무소를 폐쇄한 이 사건이 벌어진 시점도 우연만은 아닐 수 있다. 이는 CEO들에게 보내는 시그널일 수도 있다. 로이터는 미국 기업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주목할 만한 신호를 보낸 것이라면서 중국의 위험에 대해 지금 당장 모든 기업 이 사회에 적색경보를 울려야 한다고 전했다

 

평화 중재자로 거듭나려는 중국, 미국의 선택은? - 문정인(한겨레)

바이든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과 가치 동맹을 내걸고 진영 구축을 시도하는 최근의 빈틈을 노려, 베이징은 오히려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한 중재 외교를 적극적으로 내세우기 시작했다. 세계는 미국의 동맹과 우방만으로 구성돼 있지 않고, 분쟁과 갈등은 주로 미국의 영향권 밖에서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지에스아이 외교 행보가 미국의 외교적 지도력에 커다란 도전이 될 수 있는 이유다

 

4대강 보, 가뭄 극복 도움 주고 있다 조선

금강에선 지난 3일부터 21도수로를 통해 보령댐 상류로 물을 공급해 충남 서북부의 가뭄 극복을 돕고 있다. 영산강은 승천보·죽산보, 금강은 세종보·공주보·백제보가 있어 최소 수위(水位)를 유지하고 있는 덕분이다. 2021년 문재인 정부의 국가물관리위원회는 금강의 세종보·공주보, 영산강의 죽산보를 해체하고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는 상시 개방하기로 의결했다

 

'무어의 법칙' 창시자 고든 무어 - 한경

그는 1968년 로버트 노이스와 함께 샌프란시스코만 남쪽 협곡 지대에 인텔을 설립했다. 인텔은 1972인텔 8008’ 프로세서를 IBM에 납품하며 PC 시대를 열었다. 반도체를 통해 인류의 삶을 바꿔놓은 것이다. 인텔의 전성기엔 항상 무어가 있었다. 1979년부터 1987년까지 인텔 최고경영자(CEO)를 맡아 ‘X86’ 시리즈로 대표되는 중앙처리장치(CPU)를 연이어 히트시켰다

 

모국 발전에 기여한 일본 한상들 - 매경

일본 한상은 1965년 한일 국교 수립 이후 한국 투자를 본격화했다. 국교 정상화 전후 한상들의 투자 규모는 약 2695만달러였다. 한국 최초의 수출 산업공단인 구로공단 건설도 주도했다. 일본 한상은 IMF 외환위기 때에는 모국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와 신한금융처럼 일본 한상이 한국에 세운 기업도 있다 

 

간첩 못 잡는 국정원간첩 천국되기 전에 남성욱 고려대(조선)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은 최근 저서 한 중앙정보부 분석관의 삶에서 김정일은 안기부를 고사시키지 않고는 적화 통일은 불가능하다고 역설했고 아들 김정은도 이와 다르지 않다고 토로했다. 세계 어디에도 간첩이 활개 치도록 내버려 두는 나라는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