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된 노후 철도역사, 리모델링
20년 이상된 노후 철도역사, 리모델링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3.27 19: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48곳, 역사 개량 작업…수서·오송역 등 4곳은 스마트 역사 조성

 

20년 이상 된 전국의 노후 철도역사에 대한 증개축·리모델링 등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또 수서역 등 고속철도 역사를 스마트 철도역사로 탈바꿈하는 사업도 올해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노후화된 철도 역사를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전국 철도 역사 48곳에 대한 시설 개선을 위한 설계공모, 설계, 공사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구리역·과천역·모란역 등 9개 역사에 대한 설계 공모를 신규로 착수할 방침이다. 현재 공사 진행 중인 7곳 중 망월사역은 연내 공사를 완료하고, 설계 진행 중인 31곳 중 천안·광주송정·정동진 등 10개 역사는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고속철도 역사에 대한 스마트 철도역사기본설계를 바탕으로, 수서·오송·익산·부산역 등 4곳에 대해 실제 스마트 설비와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을 4월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완료할 계획이다.

 

묵호역 조감도 /국토부
묵호역 조감도 /국토부

 

한편 지난해 135개 역을 대상으로 안전과 이용편의 수준을 평가한 결과에서 1등급(90점이상) 9개역, 2등급(80점이상) 107개역, 3등급(70점이상) 15개역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는 바닥 피난유도표지, 계단경사로 안전장치 등 시설 상태가 불량해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선명령도 58건 발부했다. 올해는 총 130개 역에 대해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그간에 발부한 시설 개선명령에 대한 이행 실태 여부도 분기별로 점검. 적정성에 따라 재시정 등 적극 조치할 계획이다.

 

전주역 조감도 /국토부
전주역 조감도 /국토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