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좌파언론마저 우려하는 개딸들
[한줄뉴스] 좌파언론마저 우려하는 개딸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3.28 0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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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한겨레, 사설 내고 “개딸 제어” 강조…민주적이지 않는 민주당

 

개딸이란 용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지하는 열성지지층을 일컫는 말로, ‘개혁의 딸이란 표현에서 나왔다. 민주주의에서는 팬덤현상이 있기 마련이고, 개딸도 처음에는 그런 현상의 하나로 치부되었다. 하지만 대선이 끝난지 1년이 지난 지금, 개딸들은 극렬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이들은 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민주당 의원들을 색출하겠다면서 이른바 공천 살생부를 만들었다. 그들은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수박깨기 행사를 열었고, 이원욱·전해철·강병원·윤영찬 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트럭시위를 벌였다.

개딸들의 극성으로 온건한 지지자들이 민주당을 떠난다는 우려가 내부에서 나온다. 좌파언론들에서도 이런 걱정과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향신문은 327일자 사설에서 민주당, 도 넘은 강성 지지층 행태 제어 못하면 희망 없다고 했다. 이어 한겨레도 328일자 사설에서 일부 강성 지지층의 폭언·욕설 등에 일부 의원들이 눈치를 보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당 주류는 이들의 목소리 뒤에 숨어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취해왔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고 했다. 한겨레 사설은 이어 이로 인해 당내 갈등이 더욱 심화됐다. 이러한 배타성과 맹목성 대신에 다양성과 합리성으로 채워나가야 정당이 발전할 수 있다고 했다.

민주당 다른 목소리용납않는 행태, 단호히 제어해야 - 한겨레 

사라진 개딸’···이재명 강성 지지층 상징 경향 

 

3월 24일 이재명 민주당대표가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3월 24일 이재명 민주당대표가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민주당

 

4·19 주역들의 이승만 재평가, 나라에 희망 주는 화해와 통합 조선

몇 권의 책과 일부 세력의 집요한 선전 공세는 반일주의자를 친일, 용미주의자를 친미로 둔갑시켰다. 반이승만 가짜뉴스가 가장 판친 곳은 수십년간 학교 교실이었다. 지금 청년들은 이승만의 본모습을 전혀 모르는 지경이다. 문재인 정부는 아예 이 전 대통령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취급하기도 했다

4·19 세대와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역사적 화해 - 중앙

이승만 대통령은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을 역임하며 항일운동에 헌신했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건국을 주도했다. 특히 1953년 한·미 동맹을 성사시켜 경제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했다. ·미 동맹 70주년의 역사적 시점에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하고 화해와 통합의 길로 가자고 선언하며 만들어 낸 국가적 에너지를 잘 이어가길 기대한다

4·19 주역들 이승만 묘역 첫 참배, 건국 대통령 위상 회복 마중물돼야 - 한경 

이제서야 '건국 대통령' 이승만 기념관 건설, 만시지탄이다 매경 

 

주말 뱅크데믹 공포 한경

기이한 장면을 목격했다. 동료 창업자들이 모두 미친 듯이 스마트폰을 두드리고 있었다. 이른바 뱅크탭이었다. 주말을 앞두고 뭔가 터질 수 있다는 불안 때문이란 분석이다. 주말이기 때문이라니. 어찌 보면 황당한 이런 분석은 시장에 깔린 공포감의 깊이를 보여준다

안전한 곳이 안전하지 않은 새로운 양상의 금융 위기 - 조선

지난해 말 우리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흥국생명이 5년마다 관례적으로 조기 상환하는 신종 자본증권 5억달러를 무기한 상환 연기하겠다고 해 시장이 패닉에 빠졌다. 언제 어떤 경로로 위기가 촉발될지 모르는 세상이다. 민간 부채가 GDP2.2배인 3700조원에 이르고, 2 금융권 부동산 PF110조원에 이르는 상황에서 잘못 불이 붙으면 큰 위기로 비화할 수 있다

SVB신종 은행위기 - 정용택 IBK투자증권(동아)

우선 정부의 대처가 매우 빠르고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SVB 파산이 본격화된 후 예금자 보호와 여러 유동성 대책이 일주일 안에 마련되고 발표됐다. 특히 CS의 경우, 파산설이 불거진 후 4일만에 스위스 정부의 적극적인 중재로 라이벌이라고 볼 수 있는 UBS에 인수된 것이 인상적이다

독일 최대 은행까지 휘청, 금융당국 신뢰 확보 최선을 - 한겨레 

 

KT 구현모 대표 이어 윤경림 내정자 사퇴 - 중앙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치권에 줄을 대며 코드를 맞춰 온 KT 지배구조의 취약점도 고스란히 노출됐다. 윤 내정자는 여권의 반발이 이어지자 윤 대통령 대선 캠프 출신과, 윤 대통령과 같은 충암고 출신을 영입했다. 하지만 이들이 줄줄이 후보직을 내던지면서 결국 자신도 사퇴로 몰렸다. 지난 정권 당시 구 대표가 정권 눈치보느라 친문 인사를 대거 영입한 것과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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