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하나로 택시부터 항공까지 예약·결제
앱 하나로 택시부터 항공까지 예약·결제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4.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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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도로공사·슈퍼무브·카카오와 전국 MaaS 협약 체결…12월 시범서비스

 

하나의 모바일 앱으로 철도, 항공, 버스 등 여러 교통수단을 검색하고 예약하며 결제할수 있게 되었다.

국토교통부는 47일 전국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협약식을 판교 EX 스마트센터에서 개최했다. 협약식에는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및 슈퍼무브대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MaaS는 철도, 버스, 항공, 택시, PM(개인형 이동수단, Personal Mobility), DRT(수요응답형 버스, Demand Responsive Transit),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등 모든 교통수단의 서비스를 통합한다는 개념이다. 이 앱은 기존 교통수단의 수송 효율 향상,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탄소중립 기여 등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 EU 등 선진국 또한 범정부 단위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이상적인 MaaS 실현을 위해서는 여러 교통수단 간의 데이터 연계가 핵심이다.

 

자료=국토부
자료=국토부

 

국토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전국 단위 MaaS를 위한 데이터 연계 기반(이하 오픈 MaaS”)을 마련하는 전국 MaaS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모를 통해 한국도로공사, 슈퍼무브, 카카오모빌리티를 협력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MaaS 서비스의 전극시행은 올해 12월로 예정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오픈 MaaS 체계를 구축·운영하여 안정적인 데이터 중계 기능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슈퍼무브카카오모빌리티는 민간 플랫폼 운영사업자로서 오픈 MaaS와 연계한 전국 단위 MaaS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며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부는 전국 MaaS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행정적 지원, 데이터 연계를 위한 운송사업자 협의, 사업모델 정립을 위한 이해관계 조정, ·제도 개선을 위한 기관 간 협의 등을 통해 사업 전반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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