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사와 항공우주-방산 협력 강화한다
보잉사와 항공우주-방산 협력 강화한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4.1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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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사 방산부문 CEO 방한…이창양 산업부 장관 면담, 방사청과 MOU 체결

 

미국의 첨단방위산업체인 보잉사 테드 콜버트 미국 보잉사 항공방산 부문 CEOj가 한국을 방문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위사업청 등 주요 기관을 두루 방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413일 오후 테드 콜버트 CEO 일행을 접견하고, 한국과 보잉간 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면담은 한국과 보잉사 간에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협력을 미래로 확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산업부와 보잉은 민수 및 군수 미래 항공 분야 공동개발, 민군겸용기술 협력 및 국내 투자 확대, 보잉의 항공기 구조물과 소재·부품에 국내기업 참여 확대, ▲「보잉 공급망 회의*한국 개최 정례화, 보잉코리아 기술연구센터(BKETC, Boeing Korea Engineering & Technology Center)의 인력 및 기능 확대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한국 기업들이 초기 설계 단계부터 보잉의 미래 항공기의 체계 및 구성품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잉측에 관심을 당부하면서,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항공우주산업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펀드에 보잉의 적극적 참여도 요청했다. 아울러, 산업부는 한국기업의 소재부품장비 기술력을 소개하고, 항공우주용 반도체,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디지털 생산시스템 등 공동 연구개발(R&D) 양해각서(MOU) 체결 및 실무협의체 구성도 제안했다.

보잉 측은 공동 연구개발 양해각서의 내용을 확정한 단계이고, 투자펀드는 규모와 투자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보잉측은 이번 방한 기간 중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한항공, 한화, LIG넥스원 등 최고 경영자들과 면담 결과 등을 토대로 한국과의 항공우주방산 협력 내용을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월 1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테드 콜버트 미국 보잉사 항공방산 부문 CEO 일행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4월 13일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테드 콜버트 미국 보잉사 항공방산 부문 CEO 일행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한편 이날 방사청에서 양동환 방위사업청장과 콜버트 CEO가 첨단무기체계 공동연구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는 양측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전장을 주도할 첨단무기체계를 공동연구개발하여 글로벌 방산시장에 함께 진출하자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방사청과 보잉의 공동연구개발은 향후 계획된 무기체계 도입사업의 절충교역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공동연구개발을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절충교역을 새로운 형태의 산업협력으로 발전시키고자 기획된 것이다.

콜버트 CEO보잉은 지난 70년 동안 한국 정부와 기업들과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발전시키는데 전념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은 한-미동맹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보잉과 방위사업청의 공통 관심사와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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