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로 기후변화 측정한다
해양생물로 기후변화 측정한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4.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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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 23종 지정…조사·관찰로 대응 방안 모색

 

해양수산부는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 23종을 지정, 421일 고시했다.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은 바닷물 온도 상승으로 인한 서식 및 분포범위 변화, 번식활동 시기 변화, 개체군 변화가 비교적 뚜렷해 지속적인 조사·관찰을 통해 기후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해양생물을 지정한 것이다. 분류군별로 보면, 해양어류는 연어, 파랑돔 등 5, 무척추동물은 검은큰따개비, 빨강불가사리 등 13, 해조류는 옥덩굴 등 5종이 지정되었다.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가 우리 바다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국가해양생태계종합조사를 비롯한 과학적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후변화 지표종과 후보종을 발굴하였다. 이후 45일 기후변화 지표종 선정위원회를 열어 최종 지표종 23종을 확정했다.

정도현 해양환경정책관은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관찰을 통해 해양생태계의 현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 23종 /자료=해수부
해양생태계 기후변화 지표종 23종 /자료=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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