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본청, 6월 5일 인천에 개소
재외동포청 본청, 6월 5일 인천에 개소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5.08 1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합민원실은 광화문에…유정복 “인천시민과 재외동포 합쳐 1천만 시대 연다”

 

외교부는 오는 65일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

외교부와 국민의힘은 세 차례의 당정협의를 통해 재외동포청 소재지 문제를 심도깊게 논의했다. 재외동포의 편의성·접근성, 업무효율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소재지 상징성 등에서 재외동포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울과 인천 두 지역으로 후보지를 압축해 최적의 입지를 검토했다.

그 결과 편의성·접근성, 지방균형발전, 행정조직의 일관성 측면에서 본청을 인천에 두고, 정책수요자인 재외동포들의 업무효율성을 고려해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 광화문에 설치해 동포 대상 각종 행정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5월 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성공’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청
유정복 인천시장이 5월 8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재외동포청 인천유치 성공’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청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로 ‘1000만이 함께하는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시대를 열어가게 됐다, “지금까지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신 인천시민과 세계한인회장단 대표 여러분을 비롯한 모든 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재외동포청 유치로 인천시는 300만 인천시민과 750만 재외동포를 합친 1천만 시민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의 재외동포는 202012월 기준 193개국 750만 명으로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다. 인천시는 홍콩, 싱가포르가 세계 화상(華商)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것처럼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재외동포들의 구심점으로서 글로벌 도약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