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삼척 고속도로 등 4건 예타대상 선정
영월~삼척 고속도로 등 4건 예타대상 선정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5.0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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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삼척 구간 중 미개설 구간…김진태 강원지사 “예타 통과 위해 역량 집중”

 

평택삼척 고속도로 구간 중 유일한 미개설 구간인 영월삼척 구간의 구속도로가 5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

국토교통부는 영월~삼척 고속도로를 비롯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등 4개 사업이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동서 간 교통망 구축 및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중점사업으로 반영된 사업으로,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에서 삼척시 등봉동까지 70.3km 4차로 신설구간이다.

이 구간이 건설되면 국가 간선 도로망의 동서 6축이 완성되고 이에 따라 항만·화물 및 친환경 수소사업의 동-서 간 연결, 폐광지역 활성화 등으로 일자리 창출과 같은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낙후된 강원남부에 고속도로가 건설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이동성이 향상되고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에는 49,000억원이 투자되며, 이 사업에 대한 예타 조사는 이르면 다음 달부터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보도자료를 내고 영월~삼척 고속도로는 간선교통망이 극도로 취약한 강원남부 및 경북 북부지역에 대한 수도권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사업이라며,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강원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래픽=정선군청
그래픽=정선군청

 

이밖에 3개 사업은 다음과 같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부산광역시 노포역과 경상남도 양산을 거쳐 울산광역시 울산역을 잇는 48.78km 연장의 노선으로, 경 동남권 특화 도시 구축에 기여하여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울산 KTX역 접근성을 강화하여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나주 광역철도

광주광역시 상무역과 전라남도 나주역을 잇는 26.46km 연장의 노선으로, 광주전라권 내 거점 연계를 통해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광주전남혁신도시를 비롯한 지역의 주요 개발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KTX(광주송정, 나주역) 접근성 강화를 통해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1~’30)에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으로 반영*, 경기도 김포시 장기역과 부천시 부천종합운동장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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