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시찰단, 나흘 방문 합의
후쿠시마 시찰단, 나흘 방문 합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5.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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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밤을 새며 논의…시찰 프로그램 등 구체적 사안은 추가 협의키로

 

한일 양국 정부는 512일 서울에서 국장급 회의를 갖고 양국 정상회담의 합의 이행을 위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현장 시찰단 파견에 대한 구체사항을 논의했다.

양측은 시찰단의 일본 방문을 나흘 일정으로 구성하기로 합의하고, 시찰 프로그램을 포함한 방문 세부 사항을 매듭짓기 위하여 추가 협의를 가능한 조속히 갖기로 했다. 양측은 우리측의 상세한 제안사항을 바탕으로, 우리 시찰단의 파견 일정, 시찰 항목들을 포함한 활동 범위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한일 국장급 회담에서 우리측에선 외교부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원자력안전위원회,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일본 측은 외무성 카이후 아츠시(海部篤) 군축불확산과학부장을 수석대표로 외무성, 경산성이 대면 참석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NRA)와 도쿄전력이 화상 참석했다.

자정을 넘어까지 이어진 동 회의에서 양측은 우리 시찰단의 조속한 방일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이고 진지하게 협의에 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일본 후쿠시마 다이이치 핵발전소(원경) /위키피디아
일본 후쿠시마 다이이치 핵발전소(원경)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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