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8개국에 한식전문가 파견
해외 18개국에 한식전문가 파견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5.16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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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호텔·대학교 등 23곳…재외공관 등과 연계 한식 홍보행사 추진

 

농림축산식품부가 산하 한식진흥원을 앞세워 18개국의 재외공관, 대학교, 호텔 등 23개 기관에 총 30명의 한식 전문가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313일부터 46일까지 약 한 달간 해외 파견 한식 전문가를 모집한 결과 총 68명이 지원했고, 이중 30명이 최종 선정되었다.

선정된 한식 전문가는 미국, 프랑스 등 8개국 재외공관 등에 8, 튀르키예, 멕시코 등 6개국 대학교에 6, 세르비아, 파나마 등 7개국 호텔에 14, 중국, 호주 한식당 협의체에 2명씩 각각 배치된다. 이들은 517일부터 19일까지 한식진흥원에서 파견기관 이해도 증진 등 사전 교육을 받고, 6월 프랑스(한국교육원), 콜롬비아(라사바나대학교) 등을 시작으로 협약 기간에 따라 순차 파견될 예정이다.

이들 중 재외공관,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파견인력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해당국 기념행사와 연계한 한식 시연, 체험 등 홍보 행사를 추진한다. 해외 대학교 파견인력은 조리 전공 대학생 등에게 한식 특별 강좌를 개설해 한식 조리법과 역사, 특징을 알리는 강의를 진행하고, 호텔의 경우 외국 셰프 대상으로 한식 메뉴 개발, 조리 시연 등을 교육하고 한식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에는 해외 한식당 협의체도 추가해 한식당 경영주와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전통 한식의 기본 교육, 메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한식 전문가가 우수한 한식문화를 외국인에게 만족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식 전문가 해외 진출 사업을 활성화해 한식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월 2일, CJ제일제당 ‘Cuisine.K’ 사회공헌 프로젝트 발족식에 참석, 한식 인재 양성을 위한 한식 영셰프(Young Chef)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농식품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월 2일, CJ제일제당 ‘Cuisine.K’ 사회공헌 프로젝트 발족식에 참석, 한식 인재 양성을 위한 한식 영셰프(Young Chef)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농식품부

 

< 분야별 파견국 및 기관 >

구분

파견국 및 기관

재외공관(공공기관), 한국문화원, 세종학당

(8곳)

남아프리카공화국(프레토리아, 문화원), 미국(샌프란시스코, 세종학당), 바레인(마나마, 대사관), 벨기에(브뤼셀, 문화원), 브라질(상파울루, 문화원), 중국(상하이, 문화원), 프랑스(파리, 한국교육원), 홍콩(센트럴, 문화원)

해외 대학교

(6곳)

멕시코(케레타로, IGES대학교), 브라질(포르투알레그리, 우니시노스 대학교), 인도(뉴델리, 인도 호텔경영 케이터링 영양 대학교), 콜롬비아(차이아, 라사바나대학교), 튀르키예(에스키셰히르, 아나돌루 대학교), 필리핀(바탄, 바탄주립대학교)

해외 호텔

(7곳)

브라질(상파울로, 힐튼 상파울로 모룸비), 세르비아(베오그라드, 하얏트 리젠시), 싱가포르(센토사, 샹그리라), 인도네시아(말루쿠제도, 산티카 프리미어 암본), 태국(방콕, 메리어트 마르퀴스), 파나마(파나마, 셰라톤 그랜드 파나마), 필리핀(바탄, 크라운 로얄)

해외 한식당 협의체

(2곳)

중국(상해한식당협의체), 호주(시드니한식당협의체)

  * 기관별 전문가 1인 파견, 호텔의 경우 2인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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