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G7 정상회담장에서 열려…한일, 한미일 간 공조 강화 논의
박진 외교부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대신이 히로시마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5월 20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 이번 회담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여섯 번째다.
한일 외교장관은 약 12년 만의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의 완전한 복원을 환영하고, 외교‧안보, 경제안보 등 정부간 제반 분야 협의체가 활성화되고 있는 점을 평가했으며, 한일간 주요 현안 및 상호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북핵 위협 고도화, 우크라이나 사태,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엄중한 국제정세 속에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한일, 한미일간 협력과 공조를 강화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두 장관은 앞으로도 양국관계 개선의 모멘텀을 외교‧안보, 경제, 문화, 인적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긴밀히 소통하고, 한일정상회담 후속조치를 속도감 있게 이행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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