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뉴스] 포퓰리즘 독성 깨달은 그리스
[한줄뉴스] 포퓰리즘 독성 깨달은 그리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5.24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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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경제위기의 반성…총선에서 좌파의 선심성 공약에도 우파 재신임

 

알렉시스 치프라스는 대학시절에 급진좌파 활동을 하다가 정계에 입문, 급진좌파 동맹인 시리자(SYRIZA)를 결성했다. 2010년 그리스 금융위기가 터지자 그는 2015년 총선에 승리해 42세 최연소 총리가 되어 유로존 탈퇴, 구제금융 거부 등을 주장하며 대중을 선동했다. 하지만 그도 국가파산을 막기 위해 긴축법안을 처리해야 했다. 좌파정책에 시달리던 그리스는 10년 가까이 허덕이다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졸업했다.

가난은 사람을 지겹게 했다. 2019년 그리스인들은 우파 신민당을 지지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의 우파 정부는 그동안의 좌파적 포퓰리즘 정책을 뒤집었다. 노동개혁, 연금개혁을 단행해 국민들에서 복지혜택을 줄였다. 표를 갉아먹는 정책이었다.

그럼에도 521일 치러진 총선에서 우파 신민당이 압승했다. 신민당은 40.79%를 득표해 전체 의석 300석 가운데 146석을 확보했다. 시리자의 의석은 20%71석에 그쳤다. 그리스 국민들이 더 이상 시리자의 포퓰리즘 공약을 지지하지 않았다. 10년간의 고통을 겪은후 포퓰리즘의 해악을 깨달은 것이다.

포퓰리즘과 결별 선택한 그리스 국민들 - 한경 

'퍼주기 포퓰리즘' 심판한 그리스 매경 

포퓰리즘보다 개혁그리스 선택 중앙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 /그리스총리실 홈페이지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총리 /그리스총리실 홈페이지

 

민주당, 부수고 내치고 비워라 경향 편집인

민주당은 대위기다. 전통적인 40·호남·진보 지지축도, 대선 후 돌아온 수도권·2030·중도 지지축도 흔들린다. 민주당은 지레 눕고 소낙비 피할 생각 말아야 한다. 정치 바꾸고, 삶의 위기에 답하고, 아우성치는 이들과 손잡는 혁신·민생·수권정당으로 바로 서야 한다. 위도 아래도 예외 없다. 처음 해보는 것처럼 부수고, 안 볼 것처럼 내치고, 공심(公心)만 보이게 비워야 한다

 

징용 배상금 20% 떼 달라”, 비즈니스가 된 과거사 - 조선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를 돕는 시민 단체가 실제 배상 판결이 나오기 한참 전에 피해자들과 명칭 불문 돈 20% 지급약정서를 맺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른바 과거사 비즈니스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잘못된 과거사를 바로잡고 피해자를 치유한다는 대의명분을 앞세우지만 실제로는 돈 또는 일자리가 숨은 목적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하나 더 추가됐다는 것이다

 

재정준칙법, 언제까지 '운동권 퍼주기'에 볼모 한경

재정준칙을 담은 국가재정법 개정안 논의를 시작한 지 31개월이 넘었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시민단체 지원을 위한 사회적경제기본법(사경법) 처리와 연계하는 바람에 5월 임시국회에서도 헛바퀴만 돌고 있다. 이런 포퓰리즘 법안을 혈세 낭비를 막자는 재정준칙과 연계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

 

탁신 그림자 통치에 퇴행하는 태국 민주주의 - 동아

국민이 탁신 일가의 선심성 복지 정책의 단맛에 익숙해진 탓에 농업 등 핵심 산업의 경쟁력은 떨어지고 고부가가치 제품은 생산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일부 공()이 있다지만 포퓰리즘 정책 남발, 부패, 분열 조장만으로도 탁신 전 총리의 과()가 적지 않다

 

조선의 운명을 바꾸고 살인 도구가 됐던 소주’ - 경향

조선시대 소주 도수는 45도 소주가 얼마나 독하기에 사람이 죽어 나갈 정도일까요. 원래 전통적인 소주는 안동소주와 같은 증류식 소주였습니다. 1924년 소주를 만들 때의 도수는 35도였답니다. 이후 희석식 소주가 나오면서 소주의 도수는 낮아지기 시작했고요. 이후 30(1965)-25(1973)-23(1998)-20(2006)-15.5(2019)에 이어 14.9도 소주까지 나오게 된 겁니다

 

문맹률 90%의 나라에서 문화 강국 대한민국으로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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