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에 최초 개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에 최초 개원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5.3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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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시작으로 전국 7개 권역에 병원 2개소, 의료센터 8개소 순차적 건립

 

전국 최초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530일 대전에서 개원했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권역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첫 건립 사례로서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진료과에 70병상(입원 50, 낮병동 20) 규모다. 재활이 필요한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원식에 참석, “전국 최초로 대전에 건립되는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개원을 축하드린다, “전국에 권역별 공공 어린이 재활 인프라를 확대해 재활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제때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는 국비 100억원, 시비 294억원, 후원기업 기부금 100억원 등 총 494억원이 투입되었으며, 충남대학교병원이 수탁 운영한다.

주요시설은 치료시설(로봇치료실, 수치료실 등), 병동시설, 교육시설(특수학교 교실 등), 지역사회시설(무장애놀이터, 어린이도서관 등)이 있으며, 재활이 필요한 장애아동에게 집중재활치료 및 의료서비스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아동의 특성상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함에도 병원을 옮겨 다니며 치료받는 경우가 많아, 거주지역을 기반으로 인프라를 확충해 장애아동이 지역사회 내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면서 재활치료, 교육, 돌봄 등 통합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18년부터 추진되었다.

복지부는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을 시작으로 강원권, 경남권 등 전국 7개 권역에 병원 2개소와 의료센터 8개소를 순차적으로 건립, 공공 재활의료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수도권, 제주권은 서울재활병원 등 기존 병원을 지정하여 지역사회 장애아동을 위한 공공의료 및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부는 안정적인 병원 운영을 위해 어린이 재활의료기관 지정·운영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된 개선 수가를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료센터에 적용하고, 공공어린이재활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전경 /보건복지부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전경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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