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선정한 여름휴가 가고픈 섬 5곳
정부가 선정한 여름휴가 가고픈 섬 5곳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06.06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소이작도, 삽시도, 말도·명도·방축도, 도초도, 울릉도

 

행정안전부는 여름철 휴가를 즐기기 좋은 섬 5곳을 선정, 발표했다. 이 이벤트는 행안부가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지난해부터 실시했다. 올해엔 그 두 번째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도 선정에 참여했다.

올해 뽑힌 여름섬 5곳은 ·소이작도(인천 옹진군), 삽시도(충남 보령시), 말도·명도·방축도(전북 군산시), 도초도(전남 신안군), 울릉도(경북 울릉군) 5곳이다.

여름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정보는 한국관광공사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옹진군 대소이작도의 최고령 암석 /행안부
옹진군 대소이작도의 최고령 암석 /행안부

 

인천 옹진군 대·소이작도

수도권에서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여름의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즐기기 좋은 섬이다.

평소 바다 밑에 잠겨 있다가 하루 두 번, 썰물 때만 드러나는 널따란 모래사장으로 풀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과 해양생태계, 구름다리 등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즐기며 구경하기 좋다.

 

거멀너머 해수욕장 /행안부
삽시도 거멀너머 해수욕장 /행안부

 

충남 보령시 삽시도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여름철에 선선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트래킹하기 좋다.

이름의 유래처럼 섬의 모양이 화살과 활의 모양과 비슷해 둘레길을 따라 거멀너머 해수욕장, 황금 곰솔, 면삽지, 물망터* 등의 볼거리를 구석구석 구경할 수 있다. 엽록소 등에 의해 황금빛을 띄는 소나무로, 보령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 황금곰솔이 있다. 조수간만에 의해 삽시도와 연결되는 면삽지, 썰물 때만 드러나는 물망터 바위가 이채롭다.

 

말도·명도·방축도의 출렁다리 /행안부
말도·명도·방축도의 출렁다리 /행안부

 

전북 군산시 말도·명도·방축도

섬 간 연결을 통해 군도가 되는 말도·명도·방축도는 여러 섬이 가지는 특색을 한 번에 구경하기 좋다. 말도·명도·방축도는 올해 초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사업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하였으며, 여름에 울창한 천년송 사이에 위치한 유인등대, 천연기념물인 말도 습곡구조, 섬을 잇는 출렁다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도초도 수국정원 /행안부
도초도 수국정원 /행안부

 

전남 신안군 도초도

자산어보 등 영화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여름철에 만개하는 형형색색 꽃을 즐기기 좋은 섬이다. 수목이 무성하여 이름이 붙여진 만큼 매년 6월 수국정원에서 100여 종의 수국을 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마을 전체에 팽나무숲길이 펼쳐진다.

 

울릉도 해안 산책로 /행안부
울릉도 해안 산책로 /행안부

 

경북 울릉도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시원하게 걸을 수 있는 해안 산책가 정비되어 있으며, 울릉도의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스킨스쿠버도 즐길 수 있다. K-관광섬 사업 대상지이면서, 올해 8월에는 섬의 날 국가 행사도 울릉도에서 개최되어 행사 기념식, 전시관 등 평소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