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포항~동해 구간도 전철화로 고속화
동해선 포항~동해 구간도 전철화로 고속화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07.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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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강릉 전 구간, 전기철도로 연결…2022년 완공, 부산~강릉 6회, 동대구~강릉 5회 운행

 

부산에서 강릉까지 동해선 철도 전구간이 전기철도로 연결되어 고속화된다.

국토교통부는 그동안 포항~동해간에 비전철로 계획했던 동해선 구간을 전철화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24일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철도시설공단이 사업시행자로, 총사업비 4,875억 원이 투입되어 오는 2022년 공사가 마무리될 계획이다.

전철화사업은, 디젤 기관차만 운행이 가능한 구간에 25kv 전기를 공급하는 전차선로 등을 설치해 전기차량이 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금까지의 계획으로는 동해선 구간 가운데 부산포항, 동해강릉간 구간만 전철로 연결하는 것으로 되어 있었지만, 이 경우 전체적인 운영효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포항~동해 구간(178.7km)도 전기철도화해서 사업이 완료된 후 동해선 부산~강릉 전 구간에 전기철도 고속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

2022년 포항~동해 구간이 개통되면 EMU 열차가 부산(부전)~강릉 6, 동대구~강릉 5회 운행할 예정이며, 장래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연계 기능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임종일 과장은 이 사업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적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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