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시엠립에 한국형 휴양림 조성 첫삽
캄보디아 시엠립에 한국형 휴양림 조성 첫삽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3.11.1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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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캄보디아 정부와 공동으로 자연휴양림 및 한-아세안 정원 착공

 

산림청은 14일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자연휴양림과 한-아세안 정원 공동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권역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천연 장미목 군락지가 분포하며 앙코르와트 유적지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가까운 위치에 있다. 산림청은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함께 캄보디아의 역사문화와 산림휴양·생태가 조화될 수 있도록 자연휴양림을 조성할 계획이다.

 

기공식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 응 삼아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 쁘락 소폰 시엠립주 주지사,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진선필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차장, 캄보디아 현지 지역주민 등을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산림청 임 차장은 이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의 산림환경 보전과 동시에 산림휴양·관광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성장에도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캄보디아는 한국과 2008년 양자 간 산림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6년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를 설치했으며 자연휴양림 조성 등 다양한 산림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림청은 캄보디아와 협력해 2015년부터 국외산림탄소배출저감(REDD+) 시범사업을 통해 202065만 톤의 탄소배출권을 최초로 발행하고 현재 2단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자연휴양림 및 한-아세안 정원의 공동기공식 /사진=산림청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자연휴양림 및 한-아세안 정원의 공동기공식 /사진=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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