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르완다 루바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
외교부, 르완다 루바부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08.0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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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감염 우려…사태 진정 시까지 철수 및 여행 자제 권고

 

외교부는 7일부로 르완다와 콩고민주공화국간 접경지인 르완다 루바부(Rubavu)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 여행경보(철수권고)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로 조정했다.

현재까지 르완다 내 에볼라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루바부 지역이 에볼라 확진 환자가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의 고마(Goma)시와 인적교류가 활발한 지역이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르완다를 에볼라 발병 위험 국가로 분류했다. 외교부는 이러한 점 등을 감안해, 에볼라 사태 진정 시까지 예방적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금번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은 적색경보(3단계), 우간다 서부 50km 이내 지역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르완다 루바부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해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하며,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에게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르완다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외교부
르완다 여행경보단계 조정 현황. /외교부

 

여행경보단계별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1단계(남색경보) :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3단계(적색경보) :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4단계(흑색경보)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특별여행주의보 : 여행경보 3단계에 준하는 효과

특별여행경보 : 여행경보 4단계에 준하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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