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감염 우려…사태 진정 시까지 철수 및 여행 자제 권고
외교부는 7일부로 르완다와 콩고민주공화국간 접경지인 르완다 루바부(Rubavu)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단계를 기존 2단계(여행자제)에서 3단계 여행경보(철수권고)에 준하는 특별여행주의보로 조정했다.
현재까지 르완다 내 에볼라 확진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루바부 지역이 에볼라 확진 환자가 발생한 콩고민주공화국의 고마(Goma)시와 인적교류가 활발한 지역이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르완다를 에볼라 발병 위험 국가로 분류했다. 외교부는 이러한 점 등을 감안해, 에볼라 사태 진정 시까지 예방적 차원에서 단기적으로 금번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은 적색경보(3단계), ▲우간다 서부 50km 이내 지역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르완다 루바부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해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하며, 이 지역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에게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여행경보단계별 행동요령은 다음과 같다.
1단계(남색경보) : (체류자) 신변안전 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유의
2단계(황색경보) : (체류자) 신변안전 특별유의, (여행예정자) 여행 필요성 신중 검토
3단계(적색경보) : (체류자) 긴급용무가 아닌 한 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취소․연기
4단계(흑색경보) : (체류자) 즉시 대피․철수, (여행예정자) 여행 금지
특별여행주의보 : 여행경보 3단계에 준하는 효과
특별여행경보 : 여행경보 4단계에 준하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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