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서울역~마석 GTX-B 노선 2022년 착공
송도~서울역~마석 GTX-B 노선 2022년 착공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08.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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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사업비 5조7천억 전망…서울 송도 27분으로 단축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건설되면 서울역에서 인천 송도까지 27분 걸린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이 확정되었다.

이 사업은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간 80.1km 구간에 정거장 13개소를 건설하게 된다. 송도망우 간 55.1km는 신규로 건설하며, 망우마석 구간은 기존의 경춘선을 공용하게 된다.

총사업비는 57,351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운행속도는 평균 시속 100km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180km이다.

국토부는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신청하고, 금년 내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예정대로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2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은 송도~서울역~청량리~마석 간 80.1km를 일반 지하철보다 3~4배 빠른 속도(시속 약 100km)로 주파한다. 이에 따라 송도서울역 시간을 기존 82분에서 27분으로, 여의도청량리는 35분에서 10분으로, 송도마석은 130분에서 50분으로 각각 단축하게 된다.

예타 결과에 따르면, 하루 평균 29만 명이 이 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4.4만대 가량 감소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 건설기간 중에 약 72,000만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운영기간(40년 기준)에는 약 45,000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사업 추진으로 남양주구리시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과 인천, 부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남양주 왕숙 등 수도권 신도시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이미 사업 추진 중인 A노선 및 C노선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황성규 철도국장은 “GTX-B 사업 추진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망 3개 노선이 모두 건설되어 수도권 교통지도를 완전히 새롭게 바꾸고, 수도권 교통혼잡 문제를 대폭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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