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추천 ‘가을에 걷기 좋은 섬 9선‘
해양수산부 추천 ‘가을에 걷기 좋은 섬 9선‘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09.09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 풍도, 옹진군 덕적도, 보령시 장고도, 부안군 위도, 보성군 장도 등

 

선선한 바람이 불어 걷기여행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해양수산부는 가을철을 맞아 가을에 걷기 좋은 섬 9을 선정, 발표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에 선정된 섬 9곳을 방문해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각 1만 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koreaoceanfound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지현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가을에 걷기 좋은 섬에서 소중한 사람과 함께 여유 있고 느긋한 여행을 즐기며 가을을 만끽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가을에 걷기 좋은 섬 9>

섬 여행지

추천사유

걷기 코스

안산시 풍도

안산9경 중 한 곳으로, 단풍나무가 아름다워 풍도 명명된 섬으로 야생화 천국으로 알려짐

둘레길

(선착장해안산책로)

옹진군 덕적도

자전거길 조성사업 완료로 기반시설이 우수, 울창한 숲 사이로 산림욕을 즐기며 걸을 수 있음

서포리산림욕장진리해변

보령시 장고도

기암괴석과 백사청송이 가득한 해안경관산책로와 간조 때 바닷길이 열리는 명장섬의 일몰이 우수함

둘레길

(선착장당너머해수욕장)

부안군 위도

위도에서만 자생하는 위도상사화군락지에서 매년 초가을 달빛걷기축제를 진행함

달빛걷기축제 코스

보성군 장도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점토갯벌과 뻘배 어업활동을 볼 수 있으며, 생태탐방로를 따라 걷기에 좋음

꼬막길, 뻘배길

여수시 개도

개도사람길과 등산로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다도해의 여러 섬을 한눈에 볼 수 있음

개도사람길

(화산선착장배성금)

통영시 학림도

숲이 무성한 학림공원과 넓은 잔디가 있으며,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해안선 절경이 빼어남

해안산책로

(선착장홍보관)

통영시 비진도

선유대 정상까지 가는 길목에 동백나무군락지, 후박나무자생지, 대나무 숲길을 만날 수 있음

비진도 산호길

(외항선착장외항선착장)

제주시 추자도

가을에 추자 참굴비 대축제가 열리며, 가을추자탐험 등 즐길거리가 많음

제주올레길

(추자면사무소추자교)

 

야생화의 천국, 풍도 (경기 안산시)

육지에서 3시간가량 걸리는 풍도는 안산9경 중 한 곳으로, 조선시대까지는 아름다운 단풍나무가 많다고 하여 ()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섬 곳곳에 야생화가 피어 야생화의 천국으로도 여겨지며, 풍도 선착장에서 해안산책로까지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자료: 해양수산부
자료: 해양수산부

 

걸으며 산림욕을 즐기는 덕적도 (인천 옹진군)

인천에서 1시간 20분이면 도착하는 덕적도는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여행하기 좋으며, 울창한 숲 사이로 산림욕을 즐기며 걷기도 좋다. 특히, 서포리 산림욕장에서 비조봉, 진말을 거쳐 진리해변까지 4.2km가량 이어진 길이 걷기 좋다.

 

자료: 해양수산부
자료: 해양수산부

 

기암괴석과 백사청송이 아름다운 장고도 (충남 보령시)

장고도는 기암괴석과 백사청송(白沙靑松, 하얀 모래위에 푸른 소나무)이 어우러져 해안경관이 뛰어나며, 소나무 숲길을 걸을 수 있는 해안경관산책로와 간조 때 바닷길이 열리는 명장섬의 일몰이 유명하다. 둘레길은 대머리선착장에서 당너머 해수욕장까지 이어져 있다.

 

자료: 해양수산부
자료: 해양수산부

 

흰색 상사화의 섬, 위도 (전북 부안군)

위도는 배를 타고 1시간이면 도착하는 섬으로, 위도에서만 자생하는 흰색 상사화 군락지를 배경으로 도보여행을 할 수 있다. 또한 달빛걷기축제 코스와 다양한 등산로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진리에서 위령탑을 거처 상수원댐까지가 걷기 좋은 코스다.

 

자료: 해양수산부
자료: 해양수산부

 

꼬막과 뻘배가 유명한 장도 (전남 보성군)

장도는 상진항에서 30분이면 갈 수 있는 섬으로 꼬막길(6.3km)과 뻘배길(7.4km) 두 개의 생태탐방로를 추천한다. 또한 자전거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여자만갯벌에서 수확한 싱싱한 꼬막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다.

 

자료: 해양수산부
자료: 해양수산부

 

자연경관이 빼어난 해안길을 가진 개도 (전남 여수시)

개도는 봉화산과 천제봉이 개의 두 귀처럼 보인다하여 개섬이라 불리는 섬이다. 개도에서는 산과 바다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개도사람길이 유명하고, 특산품으로는 100년 역사를 가진 개도 막걸리가 유명하다.

 

자료: 해양수산부
자료: 해양수산부

 

힐링의 섬, 학림도 (경남 통영시)

학림도에는 무성한 숲이 우거진 학림공원이 있으며, 해안선을 따라 해안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자전거를 대여할 수도 있어 다양한 방법으로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선착장에서 등대방파제, 바다전망대, 홍보관으로 연결되는 해안산책로를 훌륭하다.

 

자료: 해양수산부
자료: 해양수산부

 

다양한 나무를 만나는 비진도 (경남 통영시)

비진도에서는 비진산호길을 따라 선유대 정상에 오르는 길목에서 동백나무군락지, 후박나무자생지, 대나무 숲길 등을 만날 수 있으며, 정상에서는 한려해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자료: 해양수산부
자료: 해양수산부

 

축제와 절경을 함께 즐기는 추자도(제주 제주시)

추자도는 가을에 즐길거리가 많은 섬이다. 9월에는 추자 참굴비 대축제가 열리며, 주민들이 추천하는 계절별 추자도 탐험 10에도 가볼만 하다. 특히, 추자도 올레길의 나바론절벽과 등대전망대를 방문하여 탁 트인 바다의 절경을 만끽할수 있다.

 

자료: 해양수산부
자료: 해양수산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