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386선 선정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386선 선정
  • 아틀라스
  • 승인 2019.09.1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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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문화재 159선, 향교․서원 114선, 문화재야행 36선, 전통산사 38선, 고택·종갓집 39선

 

문화재청이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야행 36, 생생문화재 159,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114,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38, 고택·종갓집 활용 39선 등 총 386선을 선정했다.

이 사업들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은 2008년부터,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2014년부터, 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했으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2020년 첫 선을 보이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총 530건이 접수되었는데, 이 중에서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추진 체계운영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이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386선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부여 문화재 야행 (충남 부여) /문화재청
부여 문화재 야행 (충남 부여)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214건의 신청 중 159건이 선정되었다.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1~2년 차 사업으로 선정된 시범육성형72(45%), 3~5년 차 집중육성형’ 54(34%), 6년 차 이상인 지속발전형33(21%)이다.

1~2년 차 사업으로 선정된 시범육성형사업 72건 중 2020년에 처음으로 시작하는 신규 사업도 56건이 포함되었다. 전남 강진의 다산이 사랑한 차향 가득한 백운동 원림과 다산초당강원도 정선의 백복령을 품은 정선아리랑’, 충남 보령의 충청 수영성에서 들리는 뱃소리등이 전부 내년에 새로 준비되는 신규사업들이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로 가득한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40건의 신청 중 114건이 선정되었으며, 사업 유형별로 살펴보면, 1~2년 차 사업으로 선정된 시범육성형32(28%), 3~5년차 집중육성형’ 46(40%), 6년 차 이상인 지속발전형36(32%)이다.

특히, 2020년에는 새롭게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서원 9(달성 도동서원, 논산 돈암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경주 옥산서원, 안동 도산서원, 안동 병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함양 남계서원)과 홍성 홍주향교, 안성 덕봉서원, 보성 보성향교, 하동 하동향교 등 20개 향교·서원을 추가로 선정하여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재야행 사업

지역 내 문화유산과 그 주변의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57건의 공모사업 중 16개 시도의 36개 사업이 선정되었다.

올해 큰 호응을 얻었던 강릉 문화재 야행통영 문화재 야행27건이 다시 반영되고,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경북 고령), 일곱빛깔 양주목, 조선야행’(경기도 양주시), 보성 문화재 야행’(전남 보성군), 서귀포 문화재 야행’(제주 서귀포시) 등 총 9건이 새로 추가되었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인문학적 정신유산과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를 체험공연답사 등의 형태로 국민이 누리는 고품격 산사문화 프로그램이다.

신청된 총 59건 중 38건이 선정되었다. 남원 실상사의 실상사, 천년의 향기’, 논산 쌍계사의 쌍계 마바시(마음을 바꾸는 시간)’, 나주 불회사의 호랑이는 석장승을 등에 업고’, 제주 선덕사의 보멍, 들으멍, 마음에 새기다등 국내 곳곳의 산사가 지닌 저마다의 특색과 고유의 이야기를 담은 흥미로운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고택·종갓집의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고택·종갓집에 대한 흥미 유발과 지속적인 관심을 갖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61건의 신청 중 39건이 선정되었다. 충남 계룡시 사계고택의 유유자적, 사계고택 체험’, 경북 칠곡군 해은고택의 매원전통마을 세시풍속 체험잔치광주 광산구 광산 가옥, 살다등 국내 곳곳의 고택·종갓집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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