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고궁에서…4대궁․종묘 무료개방
추석 연휴를 고궁에서…4대궁․종묘 무료개방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09.11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전통민속놀이, 전통춤 공연, 특별 야간관람 등

 

경복궁 신무문 가을 전경 /문화재청
경복궁 신무문 가을 전경 /문화재청

 

우리 민족의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추석 연휴기간(9.12.~15. / 4일간)4대궁종묘, 조선왕릉이 무료개방된다. 다만 창덕궁 후원,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된다.

아울러 평소 시간제 관람으로 운영되는 종묘도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은 추석연휴에 고궁과 왕릉을 찾은 관람객을 위해 다양한 추석맞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경복궁에서는 대취타 정악과 풍물연희를 공연하는 고궁음악회(9.13.~15.)’ 궁중 약차와 병과를 시식할 수 있는 생과방(9.12.~15.) 체험이 개최된다. 창덕궁에서는 봉산탈춤과 줄타기, 풍물굿판이 열리는 창덕궁 추석행사(9.13.)가 열리고, 덕수궁에서는 전통춤 공연인 덕수궁 풍류(9.13.)’와 대한제국 시기 고종 황제가 외국공사 접견을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9.14.~15.)’가 펼쳐진다.

창경궁에서는 상시 야간관람객을 대상으로 고궁음악회(9.12.~14.)‘가 열리며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9.12.~22.)’ 사진촬영 구역이 별도로 마련될 예정이다. 종묘에서는 해설과 함께하는 종묘 모형 만들기(9.15.)’ 체험이 진행된다.

연휴기간에는 고궁에서 한가위 보름달도 즐길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연휴기간 야간 특별관람(유료/사전예약제), 덕수궁과 창경궁에서는 상시 야간관람(무료)이 진행될 계획이다.

추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도 덕수궁(9.12.~15./서울 중구)과 세종대왕유적관리소(9.12.~15./경기도 여주시)에 마련된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면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팽이치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추석 문화행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해당 관리소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현충사관리소(소장 김재일)12일부터 14일까지 충무문 앞 광장에서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굴렁쇠 굴리기, 전통 딱지치기 등 민속놀이 마당을 펼칠 계획이다.

칠백의총관리소(소장 조율호)도 같은 기간(9.12~14)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칠백의총 광장에서 한지 제기 만들기, 윷놀이와 투호놀이 등 체험과 민속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14일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가족단위 체험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명절음식 송편만들기와 제기와 팽이 만들기, 투호와 굴렁쇠 굴리기, 윷놀이 등 민속놀이 행사를 펼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3일부터 14일까지 해양유물전시관 야외광장과 라운지에서 해양문화재와 함께하는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섬마을에서 행해졌던 명절 민속행사를 소개하는 민속 행사 사진전,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대형윷놀이, 사방치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팽이치기의 민속놀이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대보름 강강술래 팽이와 전통 연필꽂이 만들기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