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진상품 삼척 대게…29~31일 삼척대게축제
조선시대 진상품 삼척 대게…29~31일 삼척대게축제
  • 아틀라스
  • 승인 2019.03.30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근덕 맹방에서는 유채꽃 축제…삼척서 봄을 즐기세요

 

깨끗한 청정동해바다 해심에서 잡히는 삼척대게를 테마로 열리는 ‘2019 삼척대게축제29일부터 3일간 삼척항 이사부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두 번째다.

이번 축제에서는 오세득 셰프 초청 삼척대게 Cooking Show’ 요리시연회와 ‘300인 삼척대게비빔밥 퍼포먼스행사, 대게낚시, 대게경매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되고 있다.

삼척시는 이번 주부터 삼척지역에 벚꽃개화가 시작되어 주말에는 벚꽃과 함께 유채꽃과 삼척대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따스한 봄 향기 가득한 삼척에서 맛있는 대게도 즐기고 봄날의 즐거운 설렘과 화려한 봄꽃의 낭만을 만끽하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삼척대게축제 마스코트 /김현민
삼척대게축제 마스코트 /김현민

 

 

삼척은 예로부터 대게의 산지였다. 하지만 그동안 경북 영덕과 울진이 대게 원조 논쟁을 벌이며 홍보해왔기 때문에 삼척은 다소 밀려나 있었다.

조선시대에 홍게(紫蟹)는 함경도에서 강원도, 경상도 동해안에서 잡혀 임금에게 진상 품목으로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토산물조에는 조선 팔도에 게가 생산되는 고을은 모두 71곳이고, 붉은 게(紫蟹)가 나는 곳은 경상·강원·함경 지역 11곳이라고 기록했다. 71곳의 게 산지는 민물에서 나는 참게 종류를, 자해는 홍게(붉은 바닷게)와 대게를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동해안 바닷가 전부가 홍게 원조인 셈이다.

특히 세종실록 지리지에 삼척도호부 산하에 울진현과 평해군이 소속되어 있어, 대게는 삼척도호부에서 조정에 진상품으로 관리되어 왔다.

 

삼척대게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대게잡이 신청자들 /김현민
삼척대게축제 행사장에 마련된 대게잡이 신청자들 /김현민

 

 

한편 인근 근덕면 뱅방에서는 유채꽃 축제가 열리고 있다. ‘18회 삼척맹방유채꽃축제29() 개막해 425일까지 근덕면 상맹방리 일원에서 열린다.

맹방유채꽃축제는 향토 먹거리 장터 및 농·특산물 판매장, 유채꽃 사진전&아마추어 사진컨테스트 등 상설행사장 운영을 비롯해 유채꽃과 함께 걷기대회, MBC 라디오 FM 특집 공개방송, 유채꽃사생대회 등 참여형 이벤트로 꾸며진다.

 

대게축제 행사장 위치 /김현민
대게축제 행사장 위치 /김현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