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방파제에 파도로 울리는 오션 오르간 설치
여수 방파제에 파도로 울리는 오션 오르간 설치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09.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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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신북항에 오르간등대, 해시계광장, 전망대, 산책로 등 설치…관광자원화에 한몫

 

여수신북항을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방파제에는 파도의 힘으로 공기를 저장해, 오르간 파이프에서 5음계의 맑은 음을 내는 오션 오르간도 갖추게 된다. 오르간 등대, 해시계 광장, 전망대, 산책로 등을 설치해 항구를 관광자원화 할 계획도 세워졌다.

해양수산부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를 열면서 폐쇄되었던 여수신항에 여수신북항의 외곽시설 축조공사를 19일 준공했다.

신설된 방파제에는 국내 최초의 오션 오르간을 비롯해 오르간 등대, 해시계 광장, 전망대, 산책로 등이 설치되었다. 이에 따라 여수신북항은 인근의 여수세계박람회장, 오동도 등과 함께 여수의 주요 관광지로서 활용될 전망이다.

 

여수신북항에 설치된 오션 오르간 /해양수산부
여수신북항에 설치된 오션 오르간 /해양수산부

 

여수신북항 외곽시설 축조공사는 20155월부터 20199월까지 총 1,330억 원을 투입해 외곽시설 1,360m(방파호안 700m, 방파제 660m)를 구축하는 공사다. 이번 공사에서는 월파 방지 및 정온수역 확보를 위해 기존 방파제보다 5m 이상 높은(9.513.5m) 방파제를 시공했으며, 내진설계를 통해 구조물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김명진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외곽시설 축조공사를 통해 여수신북항이 서남해권 항만서비스 지원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수신북항 관광시설 /해양수산부
여수신북항 관광시설 /해양수산부
여수신북항 평면도 /해양수산부
여수신북항 평면도 /해양수산부
여수신북항 모습 /해양수산부
여수신북항 모습 /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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