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인증으로 모바일 홈텍스 이용 가능
국세청, 모바일 홈텍스(손택스) 전면 개편…연말정산도 모바일로 조회, 계산 가능
국세청이 모바일 홈텍스(손텍스)를 전면 개편해 올해부터 지문인증제도를 전면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세증명 발급, 전자고지 열람, 납부 내역 조회 등 그동안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었던 서비스 38종 중 26종을 지문인증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문인증은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문과 생년월일을 복합적으로 적용해 로그인하면 된다.
국세청은 또 이번 연말정산을 오는 15일부터 모바일로 조회할 수 있고, 내려받은 자료를 이용해 연말정산 예상세액도 자동 계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회사가 홈택스의 ‘편리한 연말정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 근로자가 모바일로 소득·세액 공제신고서를 작성해 이를 모바일로 회사에 바로 제출하고 모바일 홈택스(손택스)로도 연말정산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부가가치세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방문하던 간이과세자(납부면제자)·사업실적이 없는 사업자(무실적자) 등 모바일 간편신고 대상자는 1월에는 세무서를 방문할 필요 없이 모바일 홈택스(손택스)를 통해 간편하게 부가가치세 신고와 납부를 마칠 수 있다.
국세청은 모바일 홈택스(손택스) 디자인도 대폭 개편해 개인사용자와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 100여종을 추가로 제공했다.
납세관리인 신고, 원천징수세액 반기별 납부 승인신청 등 주요 신청민원 서비스 20여종을 새롭게 제공했다. 또 사업자등록신청, 부가가치세 예정고지 세액조회, 납부기한연장․징수유예 신청 등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을 확대했다.
국세청은 앞으로 모바일 서비스를 PC 홈택스 수준으로 전면 확대하여 모바일 홈택스(손택스)만으로도 납세자가 대부분의 국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