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대사 아내는 한국계…“실수 바로잡겠다”

주한 대사로 두 번째…페이스북에 부인 사진 올리고 친근감 강조

2021-09-14     박차영 기자

 

대사 부인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한국을 떠났던 전 주한벨기에 대사 후임에 프랑수와 봉땅(François Bontemps) 신임 대사가 부임했다. 그의 아내는 한국계다.

주한벨기에 대사관은 홈페이지에 프랑수와 봉땅 신임대사의 인사말을 올렸다. 봉땅 대사는 제 아내와 함께, 저희가 사랑하는 나라인 대한민국으로 다시 돌아와 섬김의 정신으로 양국 간의 동반자 관계를 더욱 깊게 넓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봉땅 대사는 이어 굳건한 기반과 긴 역사로 다져진 우정 속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 “저희들은, 위기를 헤쳐나가고 공동의 도전을 이겨내며 저희의 실수를 바로잡는 이 여정에 하나되어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봉땅 대사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주한 벨기에 대사를 역임한 바 있다. 그는 주불가리아 대사를 거쳤고 벨기에 외교부에서 조정국장을 지냈다. 그의 부인은 한국계 최자현씨다.

벨기에 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대사와 부인의 사진을 올렸다.

 
프랑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