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흥옌성에 첫 한국 산업단지 착공

한국 기관이 터를 닦고, 한국 기업이 입주하는 산업단지…2024년 9월 완공

2022-11-25     이인호 기자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43만평) 규모의 한국형 산업단지가 1125일 착공했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현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성해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이한준 LH사장, 쩐 꾸억 반 베트남 흥옌성장 등이 참석했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이며, 추진주체는 LHKIND 등 한국 컨소시엄(75%)과 베트남 기업인 TDH 에코랜드(25%)가 공동으로 투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20249월까지 단지 조성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에 입주할 60여 개의 한국 업체는 건축, 설비 등 약 4억 달러를 투자하고, 입주 초기 단계부터 행정·금융·세무 등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LH 이한준 사장은 홍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한국기업을 입주 대상으로 베트남에 위치한한국 산업단지를 만들자는 취지로 사업을 기획해 설계, 시공(계룡건설 컨소시움), 운영 등 모두 한국기업이 참여하는 한국형 모델이라며, “이 사업을 계기로 양국 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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