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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꾼도 몰리고 악순환이 반복되었다. 1922년말 7,400 마르크가 1달러와 교환되었다.
1923년 독일의 인플레이션은 세계 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심각한 수준으로 치달았다. 그해 10월에 마르크화의 환율은 1달러당 120억 마르크에 도달했다. 전차표 한 장을 구입하기 위해 지폐 다발을 유모차에 싣고 가야 했다.
제국은행 조폐창의 인쇄기에 한계가 드러나자 정부는 민간 인쇄업자에게 인쇄를 맡겼다. 200개의 인쇄공장이 풀가동해서 돈을 찍어 냈다. 화폐를 찍기 위해 종이와 잉크를 사는 비용이 화폐의 액면 가격보다 높아지게 되었다. 독일 마르크화는 휴지 조각의 가치도 없었다. 사람들은 지폐를 난로에 불을 지피기 위한 불쏘시개로 사용했다. 왜냐, 지폐로 살수 있는 석탄보다 열량이 높았기 때문이다. 지폐는 다발로 묶여 어린이들의 집짓기 장난감이 되었다. 액면 가격이 수백억 또는 1조 마르크인 지폐가 유통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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