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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콜라이우 주지사 비탈리 김, 젤렌스키 대통령 선거 지원하며 정계에 입문
우크라이나 고려인 3세 주지사, 러시아에 항전
2022. 03. 09 by 박차영 기자

 

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주()의 주지사가 고려인 3세 비탈리 김(Vtaliy Oleksandrovich Kim)이다.

미콜라이우 주는 우크라이나 조선산업의 중심이며, 원자력발전소를 갖추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최근 이 곳을 공격하고 있다.

그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러시아군이 공격을 하고 있다.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제 나라를 사랑한다. 이게 제 의무다. 만약 제가 실패하더라도, 누군가는 이를 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비탈리 김 /위키피디아
비탈리 김 /위키피디아

 

미콜라우 주(Mykolaiv Oblast)는 우크라이나 서남부에 위치하며 흑해와 접해 있다. 면적은 24,598로 대한민국의 4분의1 정도이고, 인구 110만이다.

1981313, 미콜라우주 주도인 미콜라우시에서 태어나 현재 41세다. 아버지 올렉산드르(Oleksandr)는 소련 청소년팀 선수로 활약하고 나중에 감독이 되었으며 한국어에 능통하다.

비탈리 김은 대학에서 조선공학을 공부한 후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했다.

2019년 정치에 뛰어들어 현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후보의 선거활동을 도왔다. 202011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를 미콜라이우 주지사로 임명했다.

 

미콜라이우 주의 위치 /위키피디아
미콜라이우 주의 위치 /위키피디아

 

비탈리 김 지사는 영어, 불어와 함께 한국어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는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것과 관련, "감사하다. 우리 모두 진실이 우크라이나 편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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