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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남부 미콜라이우 주(州)의 주지사가 고려인 3세 비탈리 김(Vtaliy Oleksandrovich Kim)이다.
미콜라이우 주는 우크라이나 조선산업의 중심이며, 원자력발전소를 갖추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최근 이 곳을 공격하고 있다.
그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러시아군이 공격을 하고 있다. .시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제 나라를 사랑한다. 이게 제 의무다. 만약 제가 실패하더라도, 누군가는 이를 해야 할 이유가 있다.“고 말했다.
미콜라우 주(Mykolaiv Oblast)는 우크라이나 서남부에 위치하며 흑해와 접해 있다. 면적은 2만4,598㎦로 대한민국의 4분의1 정도이고, 인구 110만이다.
1981년 3월 13일, 미콜라우주 주도인 미콜라우시에서 태어나 현재 41세다. 아버지 올렉산드르(Oleksandr)는 소련 청소년팀 선수로 활약하고 나중에 감독이 되었으며 한국어에 능통하다.
비탈리 김은 대학에서 조선공학을 공부한 후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했다.
2019년 정치에 뛰어들어 현 대통령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후보의 선거활동을 도왔다. 2020년 11월 젤렌스키 대통령이 그를 미콜라이우 주지사로 임명했다.
비탈리 김 지사는 영어, 불어와 함께 한국어로도 가능하다고 한다. 그는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것과 관련, "감사하다. 우리 모두 진실이 우크라이나 편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