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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제주도와 마찬가지로 화산도다. 제주도는 완만하게 퍼진데 비해 울릉도는 가파르고 격정적이다. 화산이 터진 주봉은 성인봉이다. 성인봉에서 흘러내린 용암은 빠르게 식어 사방에 절벽을 만들어 냈다. 동해의 검푸른 심연은 그 깊이를 보여주지 않는다. 울릉도는 우리나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신비로 가득하다. 해안을 항해하면 기암절벽이 이어지고 뭉텅뭉텅 떨어져 나간 용암덩이가 온갖 기묘한 형상으로 파도와 바람에 맞선 세월을 드러낸다.
해양탐험가 이효웅씨가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문화원 2층 기획전시실에서 그동안 촬영한 울릉도 사진을 전시한다. “신비의 섬 울릉도 사진전”은 6월 13일(월) 시작되었고, 오는 24일(금)까지 진행된다. /편집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