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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각에서 눈에 띠는 인물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다. 2017년 7월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된 이후 홍종학 박영선 권칠승 이영 등 정치인들이 꿰어차던 자리에 외교관 출신이 발탁된 것이다.
오영주(吳姈姝) 후보자는 7월에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된지 5개월만에 더 큰 일을 맡게 되었다. 정통외교관 출신이지만 경제통이다. 외교부 제2차관 재직시 경제 분야와 다자 분야를 총괄했다. 비록 실패했지만 차관 시절에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선 게 대통령의 눈에 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4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외무고시(22회)에 합격했다. 그후 외교부 주유엔 차석대사, 다자외교조정관 등 주로 다자외교 분야에서 활동했다. 2022년 3월 대통령직 인수위에 파견되어 교안보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이어 2022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주베트남대사로 일했다. 대통령실은 “경제외교 전문가로서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오 후보자는 지명후 외교통다운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공직기간 내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를 가지고 일해 왔다"며 "임명이 된다면 발로 뛰면서 세심하게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1995년 믿국 UC샌디에고 국제관계학 석사를 마쳤다. 2005년 대통령표창, 2012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