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시위 격화에 홍콩 여행 자제 경고
외교부, 시위 격화에 홍콩 여행 자제 경고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11.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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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자제해 주세요”…여행경보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 조정

 

홍콩 시위 사태가 격화하면서 외교부는 15일부로 홍콩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조정하고, 국민들에게 홍콩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외교부는 홍콩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게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홍콩을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에겐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줄 것을 요청했다.

여행경보 2단계는 황색경보로, 체류자는 신변안전에 특별유의하고, 여행예정자는 여행 필요성을 신중하 검토하는 단계다.

외교부는 홍콩 내 시위 동향 등 정세 및 치안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14일 브라질에서 열린 브릭스(BRICS)의 한 부대 행사에 참석해 홍콩의 폭력과 혼란의 종식을 촉구했다. 중국 국가주석이 해외 순방 중에 홍콩 시위 종식을 촉구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외신들은 시 주석의 이 발언이 무력 개입에 나서기 직전의 최후통첩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자료: 외교부
자료: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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