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폐조선소에 창업공간 조성한다
통영 폐조선소에 창업공간 조성한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19.12.0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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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10일 개소…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사업 일환

 

조선산업 침체로 문을 닫은 경남 통영 폐조선소 본사건물을 리모델링해 창업지원공간으로 활용하는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10일 문을 연다.

위치는 경상남도 통영시 도남로 195 일대로, 옛 신아에스비(SB) 자리다.

규모는 대지 2,011, 건축물: 1,024, 연면적: 5,024(6)이며, 총사업비 1508천만원(국비 68.2억원)이 투입되었다.

이 사업은 통영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으로 제안해 201712월 선정된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사업 조감도 /국토교통부
사업 조감도 /국토교통부

 

글로벌 통영 르네상스 사업은 통영시 도남동 일원의 폐조선소와 주변 주거지역을 재생하는 사업으로, 6,772억원(국비 250억원)을 들여 2023년까지 추진된다.

국고보조로 창업지원시설(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복지시설, 주민소통 공간과 해양공원을 조성하고, 폐조선소 부지에는 민간투자를 통해 숙박, 상업, 업무, 주거 및 문화시설을 유치할 계획이다.

통영 리스타트 플랫폼 6층 건물(연면적 5,024) 1~2층은 이벤트홀과 지역 소통공간, 3~4층은 재취업·창업 교육장과 창업 공간, 5~6층은 창업 지원공간이 배치되며, LH에서 운영을 지원(2년간 24억원)한다.

특히 4층에는 문화·예술이나 관광·여행과 관련된 창업을 준비하는 마을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들이 무료로 입주 할 수 있는 공간(창업 LAB)이 마련되며, 50개 팀이 신청해 18개 팀이 최종 선정되었다.

또한 5“12스쿨 기획운영센터에서는 배 제작, 음악, 공방, 관광, 여행, 바다요리 등 통영의 미래를 이끌 12개 교육·실습과정을 운영하여 지역에서 창업을 유도하는 사업을 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남해안 여행학교통영 음악학교를 시범 운영한다.

국토교통부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어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 시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지역이 활력을 되찾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업계획도 /국토교통부
사업계획도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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