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성 1호, 20일 카자흐스탄 우주센터서 발사
국토위성 1호, 20일 카자흐스탄 우주센터서 발사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03.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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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 498km 저궤도로 발사…우리기술로 만든 인공위성, K-위성 개막

 

우리나라 기술로 개발된 국토위성이 20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차세대중형위성 1)’320() 157분경 (현지기준 320117분경)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발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사 상황은 당일 유튜브로 중계된다.

국토위성은 지난 1월 바이코누르 우주센터로 이동 후 50여 일간 기능점검, 연료주입, 발사체와 조립 등 발사준비 작업을 성공리에 모두 완료하였고, 소유즈 2.1a 발사체에 탑재되어 발사될 예정이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약 64분 경에 발사체에서 분리되고, 이어 약 38분 후(발사 후 약 102분 뒤)에 노르웨이 스발바드(Svalbard) 지상국과 최초로 교신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국토위성이 정상적으로 임무궤도에 안착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위성은 발사 후 고도 497.8km의 궤도에서 6개월간의 초기운영 과정을 거쳐 10월 이후부터 본격적인 표준영상제품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국토위성에서 발사된 영상은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설치된 국토위성센터에서는 받아 고품질(위치정확도 1~2m)로 가공·처리되어 국토·자원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간·민간 서비스 분야에 활용하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국토위성 1호 형상도 /국토부 블로그
국토위성 1호 형상도 /국토부 블로그

 

이번에 발사되는 국토위성 1호는 극히 일부 부품을 제외하면 국산화된 제품으로 쏘아 올리는 위성이다. 이 인공위성은 차세대 중형위성 개발사업 1단계로 개발되었으며, 이번에 위성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가 만든 위성이 우리 하늘 위에서 우니나라를 관측하는 K-.위성의 시작을 알리게 된다.

무게는 500kg, 임무수행은 4. 동급 대비 절반 가격으로 만들었지만, 최고의 관측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위성에 장착한 정밀 광학 탑재체는 12km의 관측 폭에 흑백 0.5m, 컬러 2.0m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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