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대대표 당선…“내년 대선 승리 하겠다, 목숨 걸고 싸울 것”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에 4선 김기현(울산 남구을)이 선출되었다.
30일 치러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서 김기현 의원은 소속의원 100명 중 66명의 지지를 얻었다. 경쟁자인 김태흠 의원은 34표를 얻었다.
앞서 1차 투표에서 101명이 투표해 김기현 의원 34표, 김태흠 의원 30표, 권성동 의원 20표, 유의동 의원 17표를 얻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후보가 없어 1위와 2위인 김기현 의원과 김태흠 의원이 결선투표를 거쳤다.
김기현(62) 신임 원내대표는 울산 출신으로 서울법대를 졸업해 판사와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2003년 한나라당에 입당, 정치에 입문했다. 2003년 총선에서 울산 남구을에서 당선한 후 내리 3선을 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울산시장에 출마, 당선되었다. 하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에게 패해 낙선했다.
그후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송 시장을 당선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그는 피해자로 규정되었다. 그는 지난해 총선에서 울산 남구을에 출마, 재기에 성공했다.
김 신임원내대표는 당선인사를 통해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다시 한번 자랑스러운 나라 만드는데 힘을 합치겠다”며, “헌신하고 목숨 걸고 앞장서서 싸울 것은 싸우고 지킬 것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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