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청사, 지자체에 양산 비치…집에 쓰지 않은 양산 가져와 공유제 시도
올해는 장마가 일찍 소멸하고 어느 해보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정부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을 예방하기 위해 양산쓰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정부의 양산쓰기 운동은 각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
정부는 양산쓰기 운동의 일환으로 정부세종청사 각 동 현관 안내데스크에 양산을 비치해 청사 방문객, 시민과 입주기관 직원들에게 대여하고 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2014년부터 ‘우산대여소’를 설치해 청사 방문객과 입주기관 직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우산대여소에 양산을 추가 구매해 양산대여소로 활용하고 있다.
양산 대여소는 소통과 신뢰를 기반으로 양산이 필요한 방문객 등은 이름이나 연락처 기재 절차 없이 원하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일부 동에서는 직원들이 집에서 쓰지 않는 양산을 가져와 사용자들에게 대여하는 양산공유제도 시행하고 있다.
조소연 정부청사관리본부장은 “양산은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체감온도를 10도까지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며 “청사 방문객과 직원들이 비치한 양산을 많이 이용하시길 바라며, 양산을 함께 나누는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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