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NOAA 발표 “1880년 관측 이래 최고”…“지구 기후변화, 파괴적으로 진행”
미 해양대기청(NOAA)은 올해 7월 지구 표면온도가 관측이 시작된 1880년 이래 최고치였다고 밝혔다.
NOAA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지구 표면온도는 20세기 평균인 섭씨 15.8도보다 0.93도 높은 16.73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2016년에 기록된 최고치보다 0.01도 높은 것이다.2019년과 2020년에도 이전 최고치와 같은 온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아시아 지표면 온도는 평균보다 1.61도 높아 사상 가장 뜨거웠다. 유럽은 지난달 사상 두 번째로 뜨거운 온도를 기록했다.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 오세아니아도 지난달 지표 온도가 가장 높은 10위 안에 들었다.
NOAA의 릭 스핀라드(Rick Spinrad) 박사는 “올해 7월 기온이 기록적으로 더웠다는 것은 지구 기후변화가 파괴적이고 혼란스런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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