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지방공항 국제선 하늘길 열린다
11월부터 지방공항 국제선 하늘길 열린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10.25 0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예방접종완료자 대상으로, 김해↔사이판·괌 단계적 운항 재개

 

지방공항의 국제선 하늘길이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재개된다.

국토교통부는 국내 예방접종완료자와 격리면제서 소지자를 대상으로 11월부터 지방공항 국제선을 단계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 밝혔다. 지방공항 국제선은 지난해 4월부터 국제선 인천공항 일원화 조치 시행에 따라, 17개월간 중단되었다.

국토부의 지방공항 국제선 노선 재개방침은 다음과 같다.

 

1단계

이르면 11월말부터 김해공항 국제선이 확대 운영된다.

그동안 국제선을 주1회 운영하던 김해공항은 현재 운영 중인 세관·출입국심사·검역(이하 “CIQ”)의 업무 활용도를 높여, 김해사이판 항공편을 주2, 김해괌 항공편을 주1회 추가 운항한다.

김해사이판 항공편은 매주 2차례 운항해 최근 급격히 증가한 사이판 트래블 버블 여행수요에 대응토록 지원한다. 울철 인기 휴양지 노선인 김해괌 항공편도 매주 1회 운항, 해외여행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갈증을 일부 해소할 예정이다.

2단계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12월에는 대구·청주·무안공항의 국제 항공편 수요가 있을 경우, 방역당국 등 관계기관과 CIQ 운영재개 협의 등을 거쳐 공항별로 주3~5회 시범운항을 한 뒤,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3단계

해외여객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설 연휴에는 김포·제주·양양공항의 국제선 수요와 CIQ 운영상황 등을 고려하여 적정 운항 규모와 시점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대구국제공항 /사진=한국공항관리공사
대구국제공항 /사진=한국공항관리공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