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1월 5일부로 에티오피아 전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조정은 에티오피아 내 내전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우리 국민에 대한 안전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감안한 조치다.
지금까지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암하라북부, 아파르, 소말리, 감벨라, 베니샹굴-구무즈, 수단‧남수단‧에리트레아‧케냐 접경 10km 이내 지역은 3단계 여행경보, 여타 지역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따라 전 국가·지역 대상 발령 중인 특별여행주의보가 적용되고 있었다.
외교부는 에티오피아를 여행할 예정인 국민들에게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이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들에겐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출국할 것을 요청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에티오피아 내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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