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인나가 전하는 덕수궁 오디오 서비스
배우 유인나가 전하는 덕수궁 오디오 서비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11.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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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공동제작, 기기 대여없이 스마트폰 통해 음성안내

 

덕수궁에서 스마트폰으로 듣는 오디오 안내서비스가 운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소속 덕수궁관리소는 신한은행과 공동으로 스마트폰으로 듣는 덕수궁 오디오 안내 서비스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덕수궁 오디오 안내 서비스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한 숭례문 오디오 서비스에 이은 두 번째 기획으로 음성 안내기기 대여 없이 스마트폰으로 덕수궁 안내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덕수궁 입구에 설치된 안내판의 QR 코드를 인식하면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의 전용 화면으로 연동되어 안내해설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오디오 안내 서비스는 역사적 사실을 단순히 설명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당시의 상황을 각색하여 드라마로 입체적으로 재연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로 제작되었다. 또한, 관람객이 오디오 서비스 안내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음 장소로 이동하거나 시선을 돌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관람 편의성도 고려되었다.

이번 녹음에는 전문 성우들이 참여하여 완성도를 높였으며, 특히, 배우 유인나가 목소리를 재능 기부해 관람객이 다가가도록 했다.

또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안내 뿐 아니라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과 점자 홍보물도 함께 제공하여 덕수궁을 찾는 모든 관람객이 덕수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덕수궁에서 오디오 안내를 받는 모습 /문화재청
덕수궁에서 오디오 안내를 받는 모습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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