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개관, 코로나로 개관식 연기…인도네시아 방문 국민의 40%
인도네시아 발리에 한국대사관 분관이 26일 개관식을 개최한다. 이날 현지에서 열리는 개관식에는 주인도네시아대사, 발리 주정부 인사, 발리 한인회, 외교단 등 참석할 예정이다.
주발리분관의 업무는 올해 3월에 개시했으나, 현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관식이 연기되었다.
정부는 발리와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지난해 3월 주발리분관 신설을 결정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 가운데 발리 방문객이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발리를 방문한 우리 국민의 수는 2015년 14만8,000명, 2016년 13만8,000명, 2017년 16만2,000명, 2018년 14만3,000명, 2019년 21만3,000명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었다.
외교부는 주발리분관의 활동으로 발리 일대의 국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영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 간 인적‧물적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주발리분관은 금년 3월 개설 이후 우리 국민 146명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여권, 공증 등 영사업무 100여 건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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