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 토지, 256.7㎢…전국토의 0.26%
외국인 보유 토지, 256.7㎢…전국토의 0.26%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1.11.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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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기준…공시지가는 31조6,906억원, 작년말 대비 0.6% 증가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면적은 256.7(25,674)으로, 전 국토면적의 0.26%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보유 토지의 공시지가는 316,906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0.6% 증가했다.

외국인 국내 토지보유는 2014~2015년 사이에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나, 2016년부터 증가율이 둔화된 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주요 증가원인은 한국인 부모로부터 미국캐나다 국적 자녀에게 이루어지는 증여상속이나 토지를 보유한 내국인이 외국 국적을 취득해 발생하는 계속보유 등에 의한 취득(462)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전년대비 2.6% 증가한 13,675, 전체 외국인 전체 보유면적의 53.3% 차지했다. 이외에 중국 7.9%, 유럽 7.1%, 일본 6.5% 순이고, 나머지 국가가 25.2%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664로 전체의 18.2%로 외국인이 가장 많은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남 3,895(15.2%), 경북 3,556(13.8%), 강원 2,387(9.3%)제주 2,175(8.5%) 순으로 보유면적이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용도별로는 임야농지 등이 17,131(66.7%)으로 가장 많고, 공장용 5,857(22.8%), 레저용 1,183(4.6%), 주거용 1,085(4.2%), 상업용 418(1.6%) 순이다.

신분에 따라서는 외국국적 교포가 14,356(5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합작법인 7,121(27.7%), 순수외국인 2,254(8.8%), 순수외국법인 1,887(7.4%), 정부단체 55(0.2%) 순으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자료=국토교통부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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