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기사 자격증, 해양강국 그리스에도 인정
국내 해기사 자격증, 해양강국 그리스에도 인정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1.12.1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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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그리스 해기사 면허 상호인정 협약 체결…국내해기사, 그리스 취업 기회

 

그리스는 전 세계 선복량의 18%를 차지하는 선복량 1위의 해양강국이다. 그리스는 최근 우리나라 조선소를 통해 새로운 선박 건조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획득한 해기사 자격면허가 앞으로 해양강국 그리스에서도 인정된다. 해양수산부는 10일 그리스 해양도서부와 항해사, 기관사 등 해기사 자격면허를 상호인정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그리스와의 협약 체결로 영국, 덴마크, 핀란드 등 41개 국가에서 우리나라의 해기면허가 인정받게 되었다.

해기면허의 상호인정 협약은 자국 선박에 외국인 해기사를 승선시키기 위해 상대국가와 해기사면허와 교육 이수증 등을 서로 인정해주는 정부기관 간 협약을 의미한다. 협약 체결로 양국은 해기면허를 비롯하여 해기교육과 훈련, 훈련 증빙서류와 상대 당사국이 발급한 건강진단서까지 서로 인정 하게 된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선원의 자격증명 및 기준에 따르면, 국제항해를 하는 자국의 상선에 외국인 해기사를 승선시키기 위해서는 당사국 간 상호인정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이에 따라 그리스와의 이번 협약 체결로 우리나라 해기사들이 그리스 선사에 취업할수 있게 되었다.

 

그리스 선적의 상선 /위키피디아
그리스 선적의 상선 /위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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