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유전체에서 肝 대사질환 치료 신약 개발
고래 유전체에서 肝 대사질환 치료 신약 개발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2.2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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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과학기술-이대 연구팀…출원특허 기반 기술양도, 상용화 추진

 

굮내 연구진이 고래 유전체 연구를 통해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 효능이 있는 단백질 소재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 연구를 민간업체이 기술이전해 조만간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국해양과학기술과 이화여대 연구팀은 2017년부터 해양 유전체를 활용한 바이오의약 소재 개발을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 단백질 기반 바이오 메디컬 소재 개발 과제를 수행해 왔다.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간()의 중성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고래의 유전체와 단백질 구조를 재조합해 만든 이 신약 후보물질은 동물 실험 결과 기존 생체 단백질보다 중성지방 감소 효과는 높고, 더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공동연구팀은 지난해 6월까지 2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12, 기술 양도 계약체결을 거쳐 도어코코리아에 관련 기술을 이전했다. 도어코코리아는 이번 기술 이전을 계기로 공동 연구팀과 협력해 임상시험 등을 준비하고 소재를 상용화해 해양바이오 신산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홍종욱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은 해양생물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유용한 물질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서, ”고래에서 간() 대사질환 치료 신약 소재를 개발한 이번 사례처럼 해양생물에서 유용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제품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자료=해양수산부
자료=해양수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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