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원내대표에 권성동…“쓴소리 하겠다”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권성동…“쓴소리 하겠다”
  • 이인호 기자
  • 승인 2022.04.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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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 측근, 조해진에 60표차 압승…“야당과 협치에 힘 쏟겠다”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에 권성동 4선의원(강원 강릉)이 선출되었다.

국민의힘은 8일 국회에서 소속 의원 110명 가운데 10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권 원내대표는 81표를 얻어 21표를 얻은 조해진 의원(3·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60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되었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권 원내대표는 당선 인사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의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집권 1년차 원내대표의 막중한 책무에 걸맞은 책임감으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순항하도록 야당과의 협치에 더욱더 정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윤 당선인과 1960년생 동갑내기다. 윤 당선인은 어린 시절 외가인 강릉을 찾을 때마다 이웃에 살던 권 원내대표와 가깝게 지낸 사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두 사람은 검찰 선후배 사이로 재회했다. 이런 인연으로 그는 윤핵관’(윤 당선인 핵심관계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윤핵관 표현은 제가 아니라 저를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다른 사람이 붙인 것이라며, “할 말을 하는 강단으로 대통령과 당이 국민의 눈높이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검사 출신으로, 200910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처음으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9·20·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내리 당선했고, 202021대 총선에서는 공천을 받지 못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한 뒤 복당했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 페이스북 사진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 페이스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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