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통화…추가지원 논의
한국-우크라이나 외교장관 통화…추가지원 논의
  • 박차영 기자
  • 승인 2022.04.1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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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달러 이어 3천만 달러 추가 지원…피난민에 입국사증 발급 간소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5일 드미트로 꿀레바(Dmytro Kuleba)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통화를 갖고 우크라이나 상황과 우리나라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가 발표한 전시 민간인 학살 정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현황 및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정 장관은 3월 우크라이나에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에 이어 추가적으로 3,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전하고,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특히 우리정부가 개전 이후 한국행을 희망하는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입국과 체류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24일 전쟁이 시작되어 412일까지 우리정부는 우크라이나인 506명에게 간소화된 절차로 입국사증을 발급했고, 이중 475명이 입국했다.

꿀레바 장관은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연대와 지원에 사의를 표했으며, 양 장관은 향후 사태가 종료되고 상황이 안정되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정의용 장관과 우크라이나 드미트리 꿀레바 장관 /사진=외교부, 트위터
정의용 장관과 우크라이나 드미트리 꿀레바 장관 /사진=외교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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